우리는 흔히 노화가 모두에게 동일한 방향으로 진행된다고 생각합니다.
그러나 실제 데이터를 면밀히 들여다보면, 노화의 궤적은 결코 단일하지 않습니다.
어떤 개인은 병리적 변화 속에서도 인지 기능을 유지하는 반면,
또 다른 개인은 유사한 조건에서도 급격한 인지 저하를 경험합니다.
우리 연구실의 연구는 다음의 질문에서 출발합니다.
왜 동일한 노화 조건 속에서도 어떤 개인은 높은 강건성과 회복력을 보이는 반면,
또 다른 개인은 높은 취약성을 보이는가?
뇌 네트워크의 어떠한 구조적·동역학적 특성과 재구성 패턴이 이러한 차이를 야기하는가?
그리고 이러한 차이를 형성하는 유전적 요인, 세포·분자적 요인, 환경적 요인은
뇌 네트워크와 어떠한 방식으로 상호작용하는가?
우리 연구실은 이러한 질문을 계산적 모델링과 다층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체계적으로 규명하고자 합니다.
궁극적으로 우리 연구실은 이러한 다층적 상호작용을 통합적으로 해명함으로써,
인간의 전 생애 주기에 걸쳐 형성되고 변화하는 뇌의 강건성과 회복력의 기전을 밝히고자 합니다.